체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Chez moi 새 집으로 이사한 지 2주가 다 되어가고 있다. 처음에 원하던 지역이나 형태의 집은 아니지만 일단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우선 급하게 와서 집을 구하느라 집 구하는 짧은 시간동안 체력과 정신력을 심하게 소모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예상외로 집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적당하게 넓고, 깨끗하고, 비교적 나쁘지 않은 가격에 집세 보조금도 받을 수 있고 주인 아주머니도 좋다. 집 바로 앞에 대형 상가와 은행, 우체국이 자리잡고 있어서 생활에 불편이 없는 것은 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이 집을 마음에 들어하는 이유는 바로 전망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17층인데다 내가 사는 구의 가장 큰 중심지라 그런지 전망이 좋다. 게다가 파리라는 도시 자체가 서울처럼 거대하지 않기 때문에 어지간한 것들은 다 볼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