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르츠부르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뷔르츠부르크/20150417-20150503] 두 번 방문한 도시, 두 번의 선물 뉘른베르크에 있을 동안 주변 도시들을 둘러볼 기회가 있어서 탐색하던 중, 전부터 가장 가보고 싶었던 뷔르츠부르크에 갔다. 이 때 나는 뷔르츠부르크를 두 번 갔다. 본래는 한번은 뷔르츠부르크를, 한번은 로텐부르크나 뒹켈스뷜 같은 다른 작은 도시들에 가려고 했지만, 뷔르츠부르크에 상당한 아쉬움이 남았기에 결국 두 번 갔다. 처음 뷔르츠부르크에 갔을 때에는 비가 내렸다. 일기예보에서는 구름이 다소 끼겠지만 비는 안 내린다고 해서 안심하고 왔는데, 막상 뷔르츠부르크에 도착했을 때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결국 시내 구경은 제대로 하지도 못한 채 주교좌의 교회만 보고 중단해야 했고, 알테 마인 교 근처 비를 피하러 들어간 건물의 처마 밑에 앉아서 마리엔 요새를 바라보는 것으로 그 날 하루 전부를 보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