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펠리에/20150402] 태양과 바람, 그리고 예술 지난주 내내 파리와 프랑스 중부, 북부 지방은 흐린 하늘을 유지했다. 서늘한 날씨도 꽤 좋아하는 편이지만, 내내 앉아서 형광등 빛만 쬐다 보니 태양이 간절해졌다. 썬크림을 일일이 챙겨 바르지 않아도 돼서 귀찮음은 줄어들었지만, 그 보다도 일단 비타민 D가 부족해서 뼈가 너무 연해지는 것 같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햇빛이 없었다. 그렇게 해서 강행한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남프랑스, 랑그도크 루시용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몽펠리에(Montpellier)’였다. 몽펠리에는 남프랑스에선 큰 도시에 속하고, 랑그도크 루시용 주의 상업 및 행정 중심지 이지만 사실 파리에 비하면 아주 작은 인구 20만의 소도시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냥 그저 그런 프랑스의 지방 도시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작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