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20150417-20150503] 역사와 삶이 교차하는 곳 뉘른베르크는 아름답다. 물론 파리도 아름답고, 쾰른이나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도 아름답다. 하지만 뉘른베르크에게 부여되는 아름다움의 형용사는 조금 더 특별한 것 같다.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왠지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방문한 여타의 도시들과는 다른 의미의 아름다움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뉘른베르크는 중세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독일에서도 특히 가장 중세적인 도시이다. 중세에 지어진 교회와 상인들의 조합 회관, 성벽 등이 잘 남아있기 때문이다. 허나 지금 우리가 보는 뉘른베르크는 원래의 뉘른베르크와는 조금 다르다. 왜냐하면 2차 대전 당시에 연합군에게 심하게 폭격을 맞아 도시의 대부분이 전소되었고, 그 이후 복원을 해서 지금의 모습이 탄생한 것이..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21 다음